살까말까 살까말까 100번쯤은 고민한 가방(사이즈, 색상)인데 동생이 결국 사야 낫는 병이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7월초에 주문했고 도착은 8월 중순-말 사이에 왔습니다. 사실 이런 재질을 380 가까이 주고 과연 들 수 있을까 싶어서 퀄리티만 보장 된다면 레플로 사고 싶었구요. 살까말까 하던 중에 스몰 사이즈 후기들이 너무나 맘을 흔들더라구요! 대부분이 저처럼ㅋㅋㅋ 진작 살 걸 그랬다!고 그리고 퀄이 너무 좋다는 평이라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오블리크 북백이 아닌 오블리크 체인백 등은 진짜 해당 천을 떼어다가 만든다는 말에 한번 더 망설이긴 했는데 그럼에도 충분히 좋은 가방이라 생각되고 솔직히 누가 그렇게 현미경 대고 바라볼까 싶을 정도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건 오랜 배송에 눌린 박스였는데 뭐 갖다가 따로 당근할 것도 아닌데 싶어서 그냥 맘비웠구요. 냄새는 화장솜에 향수 칙칙 뿌려 며칠 넣어놨더니 잘 빠졌습니다. 가을이 얼른 왔으면 좋겠어요! 트렌치코트에 들고나갈 생각으로 요새 매일 거울 옆에 걸어두거든요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