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찐이 아니면 잘 사지 않는 젊은 시절을 보냈음. 시즌마다 유행하는 디자인 이라던가 브랜드라던가 매번 다 사기엔 너무 부담스럽고 레플을 사기엔 미세하게라도 차이가 나기도하고(박음질,재질의 차이,로고의섬세함등)이미 가짜라는 것을 알고있기에 스스로 부끄럽게 느껴졌는데, 그럼에도 가지고싶은 가방이 있고 재정문제에선 늘 자유롭지 못할 그시기 암흑기에 제이를 만나게됨. 2년전에 우연히 제이를 접하고 구찌 오디피아 버킷백을 한번 사봤음, 아주 예민한편이라 신경쓰이는 부분이 없진않았지만 그정도 차이는 정품 각개체마다도 좀 차이가 있기때문에 이해했음(정품도 컨디션 안좋은거 걸리면 몇번을 교환하고 그래도 맘에 안드는부분있음..2,3백 넘으면 그런점까지 더 예민해짐) 오히려 더 잘들고 다니고 2년 지난 지금도 가방컨디션 좋음, 질도 점점 정품과 흡사하게 길들여지는 부분에서 현타왔음,
주인장님이 어디에다가 적어두셨는데 이쯤 되면 정품가품 의미가 없다고...지금 내생각이 그렇함;;
물론 지금도 제이에서 엄선해주신것 위주로 고르고 있지만 여러면에서 이득이라고 생각함.
벌써 장바구니가 가득하지만 뭐어떰? 한달에 한개씩만 업어와도 이정도 퀄에 이가격이면 기분이 조크든여..
기분 다운될때 한번씩 들어와서 한개씩 질러도 남편과 양심에 죄책감 안가져도됨. 담달에도 남편한테 몇개 사달라고 할꺼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