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포부르 이번 세일 때 구매했습니다. 언제 오나, 많이 기다렸고, 에르메스는 특별히 더욱 신경써서 제작한다고 먼저 중간에 얘기해주셔서 기다리는 데 불편함은 없었어요. 신발이 왔을 때 가방 주문했나? 생각할 정도로, 묵직하더라고요. 열었는데, 진짜 깜놀, 에르메스 포장 그대로 왔습니다. 흑, 너무 고급지고, 멋지고, 에르메스 특유의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상자에서부터 만족스럽지만, 안에 들어있는 신발은 퀄리티가 더더 좋았습니다. 저는 구두가 너무 빳빳한 새 거 느낌을 안 좋아해서 일부러 살짝 구겨보기도 했는데요. 가죽 자체가 워낙 탄탄하고 변형없는 좋은 가죽이더라고요. 로퍼는 잘 안 신는 편인데, 파리로퍼로 하나 더 주문할까 생각할 정도로 마음에 듭니다. 신어보면 왜들 에르메스 로퍼를 사고 싶어하는지, 금방 아실 거예요. 그만큼 예뻐요. 특히나, 에르메스는 전에 사장님이 정가품 비교 포스팅?에서 쓰셨듯이, 대충 사면 어디 내밀기도 부끄러운데, 이건 그냥 에르메스입니다. 에르메스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추천드립니다. 퀄리티가 끝내줘요. 제이에디션 믿고 구매하셔도 좋습니다. 아, 가죽이 워낙 탄탄해서, 착화감 부분은 길이 들어야 편해집니다.